018. 02.24 16:50

"아주 사적인 일로 마음이 심란한 늦은 오후에
나는 서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."

아주 사적인 일로 마음이 심란한 늦은 오후에 나는 서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.

그 사람을 아직 잘 안다고 하기 어려워 조심스럽지만,
이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떠오르는 것들을 떠올리자.

편안한 신뢰감.
이름과 음성과 표정의 총체에서 드러나는 안정감과 포근함에 감사를 보낸다.

그리고 이 어지러운 하루하루의 일과와 속된 감정의 지옥 속에서 단 한번 벗어나
누군가를 축복하는 기분으로 떠올릴 수 있게끔 해주는 서희.

고마운 서희.

I